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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필기 사진 찍어서 복습하니 속도 빨라짐

2026-08-08 22:17:08 조회 16 댓글 0 추천 0 글 신고 0

저는 요즘 공부할 때 필기한 걸 그냥 눈으로만 보고 끝내기보다, 필기 사진을 찍어서 복습 자료로 쌓아두는 방식으로 바꾸고 나서 확실히 속도가 빨라졌어요. 처음엔 “사진 찍어 뭐가 달라지지?” 싶었는데, 막상 반복해보니까 체감이 꽤 있더라고요. 특히 시험 전처럼 복습량이 늘어나는 시기엔 더요.

방법은 되게 단순해요. 수업 듣거나 문제 풀고 나서 칠판/노트 내용을 정리할 때, 중요한 부분만이라도 핵심 흐름이 보이게 한 장씩 찍어둡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념 정리 페이지, 공식 유도/적용 예시, 오답 노트의 “왜 틀렸는지”가 적힌 부분 이렇게요. 사진을 대충 찍으면 복습 때 다시 찾기 힘들어서, 처음부터 “나중에 봤을 때 바로 이해되는 구성”으로 찍으려는 습관이 생겼어요.

복습할 때는 사진을 확대해서 보며 읽는 게 아니라, 그 사진을 보며 스스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돌려요. 예를 들어 사진 속에 “이 조건에서 이렇게 풀면 된다” 같은 문장이 있으면, 잠깐 멈추고 “그 다음 단계는 뭐였지?”를 떠올린 다음에 확인하는 식이요. 이렇게 하면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회상’이 들어가서, 다음에 같은 유형을 보면 머리가 더 빨리 반응하더라구요.

또 하나 좋은 건, 사진이 쌓이면서 내가 어디서 자주 막히는지가 눈에 보여요. 어떤 단원은 사진이 유독 많고(=헷갈린 포인트가 반복됨), 반대로 어떤 부분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이걸 보고 “아, 여긴 내가 계속 같은 실수를 하는 구간이구나” 하고 복습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부 시간을 늘린 게 아니라, 시간을 쓰는 방식이 정리되니까 속도가 빨라진 느낌이에요.

불편한 점도 솔직히 있어요. 제일 먼저는 사진 찍는 시간이 들어간다는 거죠. 수업 중에 급하게 노트 옮기다 보면 사진이 흔들리거나 글씨가 작게 나올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찍는 타이밍을 정해두는 편이에요. “정리 끝나고 한 번, 문제 풀이 끝나고 한 번”처럼요. 그리고 사진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찾기 귀찮아질 수 있어서, 제목이나 폴더를 습관적으로 붙여두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두 번째는 사진 복습이 ‘편해져서’ 오히려 손이 안 가는 경우가 있어요. 사진만 보면서 넘어가면, 종이에 직접 풀던 감각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진은 “길 안내” 역할로 쓰고, 실제 계산이나 변형은 다시 노트에 써보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개념 사진을 보고 문제를 바로 풀 때, 손으로 한 번 써보면 그날의 이해가 더 오래가더라구요.

이 방식이 특히 맞는 사람은, 복습할 때 자료를 흩어놓으면 금방 놓치는 타입이에요. 필기 노트가 있어도 다음 주에 찾기 어렵거나, 시험기간에 갑자기 “아 이 내용 어디 있었지?”가 되는 분들요. 반대로 이미 복습 루틴이 딱 잡혀 있고, 매번 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보는 사람이라면 사진 방식의 체감이 상대적으로 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오답/핵심만 압축”하는 용도로는 거의 다 유용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저는 이걸 해보면서 느낀 게 “공부는 양보다 회독의 질”이라는 말이 다시 실감났어요.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가 마법은 아닌데, 복습할 때 회상과 정리를 유도해주니까 속도 차이가 생기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필기 복습을 어떤 방식으로 하세요? 사진 말고도 효율 좋은 팁이나 앱/방식(예: 오답 정리 템플릿, 회독 주기, 요약 노트 방식) 있으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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