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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식에서 벌어진 멤버별 술자리 저격담

2026-04-04 05:41:27 조회 7 댓글 0 추천 0 글 신고 0

회사 회식에서 술잔 돌리다가 갑자기 멤버별로 술자리 저격담이 터졌다. 다들 한두 잔씩 기울인 상태에서 분위기도 살짝 무르익었을 때, 우리 팀 막내가 갑자기 “우리 다 한 번씩 저격 한 번씩 당해보자!”라며 시작했다.

첫 타자는 뭐니 뭐니 해도 팀장님. “팀장님, 혹시 술자리에서 제일 짠 게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하고 막내가 물으니, 팀장님은 의외로 진지하게 “음, 우리 과장님이야. 어디서든 자기만 술자리 술 깨는 속도로 술 마시는 사람 없을걸?” 하고 답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과장님 눈치를 슬쩍 보는데 그 장면이 또 웃겼다.

과장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곧바로 방어 모드로 전환하며 “그게 아니고 내가 술자리에서 분위기 깨는 건 사실이지만, 다들 천천히 즐기자고 하는 거야. 그걸 왜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라고 했다.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반박은 없이 넘어갔다.

다음 저격 대상은 바로 우리 개발자 A 씨였다. “A 씨는 술자리에서 갑자기 안주 탐욕자 모드로 변해. 술잔은 안 기울이면서 안주는 혼자서 싹쓸이해버려서 사람 당황하게 만들잖아!” 하는데, 갑자기 A 씨가 의외로 쾌활하게 “그럼요, 밥은 먹고 해야죠. 술만 마시면 배고프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마케팅 부서 B 대리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우리 C 대리는 술자리에서 갑자기 사장님 눈치만 살피느라 조용해져. 근데 눈치는 그렇게 열심히 보다가 결국엔 사장님이 술자리 중간에 퇴근하시면 그때부터 완전 해방된 표정으로 술 마시지?”

C 대리는 웃으며 “맞아요. 그게 어떻게 알았죠? ㅋㅋ 사실 사장님이 계시면 긴장돼서 제대로 못 마시겠어요. 사장님 퇴근하면 숨통 트이는 거죠.”라며 반쯤은 인정했다. 근데 그 말 듣고 다들 또 빵 터졌다.

그리고 송 팀원이 조용히 말하길, “우리 부장은 술자리에서 인간빌런 모드가 뜨는 거 알아? 한두 잔 들어가면 갑자기 진지하게 업무 얘기 꺼내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들잖아.” 다들 그 말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부장님은 이미 술자리 저격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막내가 자신감 있게 “저는요? 저도 저격담 있을까요?” 하자, 다들 잠시 침묵 후 한 명이 “너는 술자리에서 항상 ‘한 잔만 더’ 하다가 결국 가장 늦게까지 남아서 술값 계산 폭탄 던지는 주인공이잖아.”라며 폭탄발언을 날렸다. 막내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빙그레 웃었다.

그렇게 술자리 저격담이 끝나고 나니, 어쩐지 묘하게 분위기가 더 끈끈해졌다. 다들 서로의 허물도 알고, 웃으면서 넘어가는 그 시간이 회사 일상보다 더 진짜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다음 회식 때도 또 저격담이 터질 텐데, 그때는 누가 제일 먼저 걸릴지 벌써 기대가 된다. 술자리 저격담, 어쩌면 우리 팀만의 묘한 전통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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