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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님이 도착한 시골집 근처 CCTV에 찍힌 이상한 손님

2026-05-13 00:29:18 조회 4 댓글 0 추천 0 글 신고 0

얼마 전,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다. 친구 아버지께서 택시 기사님인데, 시골 쪽에 있는 한 집까지 손님을 태우고 가셨대. 근데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 집 근처에 설치된 CCTV에 이상한 손님이 찍힌 것이었다고 한다.

택시 기사님이 도착한 집은 산골짜기 깊숙한 곳에 있어서, 평소에도 사람 왕래가 거의 없는 곳이었다고 한다. 손님은 할머니 차림이었는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집 앞에 잠시 멈춰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다 한다.

그런데 CCTV에 찍힌 영상이 기괴했다. 할머니가 서 있던 자리 주변으로 갑자기 희미한 형체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는데,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동물 같기도 한 알 수 없는 그림자였다. 택시 기사님도 그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더 이상한 점은, 택시를 세워둔 도로 쪽에서 또 하나의 발자국이 찍혔다는 것이다. 그 발자국은 손님 할머니가 내린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CCTV에는 아무도 그 쪽으론 가지 않는 모습만 나오더란다.

택시 기사님은 그 날 이후로 그 집에 가는 게 찜찜해졌다고 했다. 손님으로 온 할머니는 집 사람도 아니었고, 그 집은 사실 몇 년 전에 문을 닫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그 집에 사람이 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던 상황.

택시기사 친구는 나중에 CCTV 영상을 직접 봤는데, 그 순간 할머니 주변으로 맴도는 형체가 마치 손을 내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뭔가 도움을 청하는 모양새였는데, 택시 기사님 역시 그 장면만 보면 기분이 섬뜩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그 친구 아버지는 그 집 근처로는 아예 손님도 받지 않고, 그 동네에서는 택시를 대기시키지도 않는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도 그 집 근처에는 밤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가끔 친구랑 이야기하다 보면, 그 집 근처에서 들었다는 기묘한 소리나 누군가 지나가는 발걸음 소리가 떠오른다. 택시기사님 말처럼, 분명히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아직 그 곳을 떠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택시 기사님이 찍힌 CCTV만 봐도 충분히 소름 돋는데, 그 집에 실제로 누가 살고 있던 건지, 아니면 손님 할머니가 정말 그 집에 가야 했던 이유가 뭔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가끔 그 친구가 말할 때마다 느껴지는 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손님들이 시골 어딘가에 숨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섬뜩한 가능성이다. 그 집 근처 CCTV 영상은 이제 누군가 일부러 지우거나 숨길 수 없는, 그날 밤의 진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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